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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눈 건강의 적신호! 백내장과 녹내장

by 돼로스티비 2025. 5. 13.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변화가 느껴지는 곳, 바로 '눈'입니다. 어느 날은 책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고, 또 어떤 날은 밝은 곳에서도 뿌옇게 시야가 가려질 때가 있죠. 백내장, 녹내장, 노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들입니다.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은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백내장과 녹내장, 노안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과 녹내장

백내장이란 무엇일까?
백내장은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점점 뿌옇게 변하면서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원래 수정체는 빛을 망막에 정확히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백내장이 생기면 투명성을 잃어 마치 뿌연 유리창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처럼 시야가 답답해집니다.

주요 원인은 노화가 가장 크지만, 당뇨병, 장시간 자외선 노출, 흡연, 눈 부상, 특정 약물(특히 스테로이드) 사용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흐릿한 시야, 빛 번짐, 야간 시력 저하, 색감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강한 조명 사용이나 안경 교체로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백내장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수술입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수술인데, 요즘은 안전성과 효과가 매우 높아진 편입니다.

녹내장은 어떤 병일까?
녹내장은 눈 속 압력(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우리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전선'과 같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녹내장은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개방각 녹내장: 매우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 갑작스럽게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심한 눈 통증, 두통, 메스꺼움, 시야 흐림이 동반됩니다.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족력, 고령, 당뇨병, 고혈압,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녹내장은 안약, 약물, 레이저 치료, 수술 등으로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녹내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노안 예방 방법

노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눈의 노화입니다.
40대 초반부터 가까운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읽을 때 점점 책이나 스마트폰을 멀리하게 됩니다. 이는 수정체가 점차 딱딱해지고,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노안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노안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
- 자외선 차단: 외출 시 100% UVA·UVB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를 써서 눈을 보호합니다.

- 항산화 영양소 섭취: 비타민 A, C, E와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면 수정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눈 운동: 20-20-20 규칙(20분마다 20피트 거리 20초 응시)으로 눈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 화면 사용 줄이기: 전자기기 사용 시 밝기 조절, 글씨 크기 확대, 자주 쉬기 등으로 눈의 피로를 줄입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는 눈 건조를 유발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 금연: 흡연은 눈 노화를 빠르게 합니다. 금연은 눈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눈 검진: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안과 검진을 받아 초기 문제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지금부터 시작하는 눈 건강 관리
백내장과 녹내장, 노안은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찾아오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관리와 예방 습관을 통해, 그 속도를 늦추고 보다 오랫동안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5분이라도 눈을 위해 신경 써주는 작은 습관이, 10년, 20년 뒤에는 더 큰 건강한 미래로 돌아온다는 것, 꼭 기억합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눈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선글라스를 챙기고, 식단에 색깔 있는 채소를 추가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먼 곳을 바라보는 것부터 말입니다.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변화를 느끼는 곳이 바로 '눈'입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자외선 차단, 항산화 영양소 섭취, 눈 운동 같은 좋은 습관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쌓이면 더 오래 선명한 시야를 지킬 수 있다는 점, 지금부터 기억해 두세요.

지금까지 백내장과 녹내장 그리고 노안 예방 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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